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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 금오산 산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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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일 오후 8시20분쯤 구미시 형곡동 금오산 자락 금륭사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바람을 타고 번지면서 26일 아침까지 임야 6㏊를 태웠다. 불이 나자 주민.공무원.경찰관 등 1천500여명이 진화에 나섰으나 밤인데다 산세가 험하고 초속 5~7m의 강한 바람까지 불어 어려움을 겪었다. 불길은 26일 아침 헬기 3대가 투입되고 진화 인력이 2천여명으로 증원된 뒤에야 잡혔다.

경찰은 산불이 발생하기 전이던 25일 오후 4시40분쯤 발화지점 인근에서 초교생 2명이 감자를 구워먹다 불을 내 1천여평을 태운 적이 있어, 그 잔불이 큰불로 번진 것이 아닌가 보고 있다.

25일 오후 3시쯤에도 안동시 풍산읍 서미2리 뒷산에서 산불이 발생, 5㏊를 태웠다. 이 불은 밭두렁을 태우다 일어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같은 날 예천군 호명면 황지리 경주 이씨 문중산 및 지보면 도화리 뒷산, 고령군 쌍림면 등에서도 산불이 발생했다. 24일에는 청도군 운문면 가지산에서 등산객 실화로 산불이 났으며, 봉화군 봉화읍 '유진축산'에서 난 불이 인근 임야로 번지기도 했다.

한편 포항시는 지난 20일 흥해 산불과 관련, 북구청장과 흥해읍장을 경고하고, 시 산림과장은 훈계조치했다.

사회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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