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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개각에서 두드러진 특징중의 하나는 김대중 대통령의 자기 사람 심기와 3당 정책연합에 따른 여권인사의 전진배치다. 이에 따라 현 정부내에서 대구.경북의 세력은 약화됐다는 평가다.

이번 개각에서 새로 임명된 장관(급) 인사는 모두 12명. 이중 호남 출신이 5명으로 가장 많고 그 다음이 충남 4, 영남 2, 경기.강원.이북이 각 1명이다. 영남 2명은 모두 경남 출신으로 대구.경북은 없다.

이에 따라 장관(급) 이상 27명중 호남 출신이 9명(경제부총리, 법무.국방.농림.산자.기획예산처장관, 국정원장, 공정거래위원장, 국무조정실장), 영남은 5명(교육.행자.정통.노동장관, 노사정위원장)이 각각 포진하게 됐다.

영남출신 중 한완상 교육부총리와 김호진 노동부장관, 장영철 노사정위원장 등 3명이 대구.경북 출신이고 이근식 행자, 양승택 정통부장관은 경남 출신이다.

현 정부 첫 작품인 지난 98년 3.3조각 당시 대구.경북 출신은 17개 장관 가운데 박정수 외교통상, 주양자 보건복지, 최재욱 환경, 이정무 건설교통부 장관 등 모두 4명이었다.

정경훈기자 jgh0316@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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