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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서 검정위원 10명 일괄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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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근현대사교과서 검정위원 10명이 명단이 공개된데 대해 유감을 표시하며 3일 검정위원직을 일괄 사퇴했다.

한양대 이완재 교수 등 검정위원 10명은 3일 오후 '한국근현대사 검정교과서를 둘러싼 논란에 대한 우리의 입장'을 발표, "검정위원 명단이 공개됨으로써 공정한 검정이 불가능하게 됐다고 판단해 검정위원직을 사퇴한다"고 밝혔다.

이들은 "일부 언론과 정치인들이 검정제도의 취지를 충분히 이해하지 못하고 명단공개를 요구해 검정제도의 근간인 '비공개 원칙'을 무너뜨려 매우 유감"이라며 "이번 일로 인해 검인정제도의 취지가 훼손되거나 검인정교과서에 대한 정부의 통제가 강화돼서는 안된다"고 주장했다.

검정위원들이 사퇴함에 따라 검정에서 탈락했던 5개 출판사의 교과서 중 재검정을 신청한 4개 출판사 교과서에 대한 재검정은 새로운 검정위원을 선정한 이후 실시될 수밖에 없어 오는 22일 1차 심사결과 발표 일정에는 차질이 예상된다.

교육부는 오는 6일 이상주 부총리 주재로 전문가들이 참여한 가운데 현정부 기술 부분 제외문제를 중점적으로 다뤄 검정통과본 4개 교과서에 대한 수정·보완 원칙과 재검정 원칙 등을 확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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