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꿈나무들로 구성된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단장 안국환 대구복명초교장)이 창단 10주년을 맞아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상임지휘자인 금난새씨 및 수석단원들과 합동공연을 갖는다. 16일 오후 7시30분 대구문예회관 대극장.
프로 교향악단 단원들이 소년소녀관현악단과 협연하는 이례적인 공연이 될 이번 행사에서 1부는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 상임지휘자인김한룡(대구동천초교 교사)씨가 지휘하며 2부는 금난새씨의 지휘와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각 파트 수석단원 15명이 참가, 협연한다.
이번 공연은 안국환 단장이 관현악단의 창단 10주년을 기념행사를 구상하면서 금난새씨와 합의해 이뤄졌다. 금씨는 이번 공연 2부지휘와 함께 관객에게 즐거움을 주는 깜짝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연에 앞서 금씨와 유라시안 필하모니 오케스트라 수석단원들은 소년소녀관현악단원들에게 개별 지도도 할 예정이다.
초4~중3년생으로 구성된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은 1993년 안씨를 비롯, 민봉기(파동초교 교사), 이태륜(전 지산초교 교사.작고)씨 등이 주축이 돼 결성된 대구동부소년소녀관현악단이 모체.
결성 당시 전북부안초교와 전국대회를 휩쓸다시피한 대구덕성초교 관악단 멤버들이 대거 참여했으며 단원들이 대구 전역 재학생으로 늘어나면서 올해 대구소년소녀관현악단으로 개명했다.
정지화기자 jjhw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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