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집 앨범 '내고향 대구'를 선보인 CF모델 겸 가수 신광우(52.대구시 달서구 두류3동)씨. 그는 1987년도 미스터코리아 대구 대표로 뽑혔을 정도로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이다.
가수 경력 30년, 모델 생활 15년째. 그러나 항상 무대 앞에서 팬들에게 건강하고 밝은 모습을 보여줘여 한다는 책임감이 신씨에겐 여간 스트레스가 아니다.
그렇지만 자신만의 '노 하우'가 있다.바로 규칙적인 생활과 운동. 특별한 일이 없으면 밤 10시30분에 잠자리에 들고 새벽 5시에 기상을 한다.
오전 7시부터 9시까지 인근 헬스장에서 운동을 한다. 보디빌딩을 한 지 40년째이다. 보디빌딩은 자신과의 처절한 싸움이며 고독한 운동이라고 그는 설명한다.
한 주에 2, 3일은 대덕승마장에서 1시간 동안 말을 탄다. 2년 전부터 승마를 시작했는데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호연지기를 기르는 데는 더 없이 좋은 운동이라는 게 신씨의 승마예찬론. 또 소화기관을 강화하고 디스크를 예방하는 데 효과를 얻을 수 있다고 한다.
그가 운동을 꾸준히 할 수 있게 된데는 철저한 원칙이 있다. "운동은 시간이 나서 하는 게 아닙니다. 직업이나 생활의 일부분처럼 성실하게 꾸준하게 해야만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꾸준한 운동도 운동이지만 그의 진정한 건강비결은 소식(小食)이다. 아침, 점심만 밥 식사를 하며 저녁은 거른다. 저녁 때 배가 고프면 물이나 과일로 시장기를 달랜다.
그러나 식사를 할 때는 육식을 위주로 고단백질을 섭취한다는 것. 중년 이후의 나이에 채식이 좋긴 하지만 체력 소모가 많은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그렇게 한다고 말한다. 담배는 끊은 지 오래다. 20년쯤 됐다고 한다.
술은 체질적으로 잘 마시지 못한다. 술을 사양하기 어려운 자리에서는 소주 한 두잔, 맥주 두잔 마시는 정도.
신씨는 커피를 무척 좋아한다. 그러나 하루에 두잔 이상 마시지 않도록 노력한다."운동을 열심히 하지만 그것이 장수와 건강을 보장하는 것은 아닙니다. 마음을 밝게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생활이 진짜 건강하게 사는 길일 것입니다".
김교영기자
댓글 많은 뉴스
"재산 70억 주진우가 2억 김민석 심판?…자신 있나" 與박선원 반박
이 대통령 지지율 58.6%…부정 평가 34.2%
김민석 "벌거벗겨진 것 같다는 아내, 눈에 실핏줄 터졌다"
트럼프 조기 귀국에 한미 정상회담 불발…"美측서 양해"
김기현 "'문재인의 남자' 탁현민, 국회직 임명 철회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