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우체국이 15일 개국 100주년을 맞는다.지난 1902년 8월15일 경주시 서부동에 '대구우체사 경주지사'로 첫 문을 열었던 것〈사진〉. 대구.경북지역에서는 대구우체국(1895년 10월)과 안동우체국(1895년 12월)에 이어 세번째다.
'대구우체사 경주지사'는 해방 후인 1949년 경주우체국으로 이름을 바꾼뒤 1960년 10월 경주시 황오동 부지로 신축.이전해 지금까지 이어져 오고 있다.
그동안 우정 및 금융사업 등이 중심이었던 경주우체국은 '21세기 정보화시대'를 맞아 정보화 소외계층을 해소하고 지역경제의 정보화를 선도하는 전초기지 역할이 추가됐다.
이용환 경주우체국장은 "황남빵의 우체국쇼핑 신규상품 등록, 경주세계문화유산 우표첩 제작, 국제특급을 통한 도자기 판매 등 우체국 인프라를 활용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경주우체국은 16일 오전 청사앞에서 '개국 100주년 기념비' 제막식을 갖고 △고객사은퀴즈잔치 △인터넷뱅킹 신규가입 사은행사 △e-post 신규가입 사은행사 △홈페이지 경진대회 △정보사냥대회 △우체국쇼핑 공급자 기증품 판매 불우이웃돕기 등 다채로운 기념행사를 가진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댓글 많은 뉴스
[단독] 4대강 재자연화 외친 李 정부…낙동강 보 개방·철거 '빗장' 연다
박정훈 "최민희 딸 결혼식에 과방위 관련 기관·기업 '축의금' 액수 고민…통상 정치인은 화환·축의금 사양"
김현지, 국감 첫날 폰 2번 바꿨다…李 의혹때마다 교체 [영상]
장동혁 "어제 尹면회, 성경과 기도로 무장…우리도 뭉쳐 싸우자"
냉부해 논란 탓?…李 대통령 지지율 52.2%로 또 하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