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에서 40여m 거리에 설치된 납골당을 두고 주민들이 반발하고 있다. 문경시 산양면 과곡3리 주민들은 지난 14일 문경시청을 찾아 "최근 동네 뒤 ㄱ(72)씨 소유 야산 90여평에 ㄱ씨 문중 납골당이 설치됐다"며 이를 주택지와 멀리 떨어진 곳으로 이전토록 해 줄 것을 요구했다.
시는 "조사 결과 이 납골당은 시청에 설치신고 등 절차 없이 불법으로 설치된 것"이라며 불법 산림훼손 등에 대해 조사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납골당이 불법으로 설치된만큼 이곳 산림훼손 현장에 대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방침임을 밝혔다.
문경·윤상호기자 youns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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