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우주연구원 로켓엔진연구그룹 설우석(薛又碩·42) 박사가 영국 케임브리지의 국제인명센터(IBC)가 발행하는 '위대한 아시아인 1000인'에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항공우주연구원은 5일 "영국 IBC가 제트유동에서 에너지 분리현상을 규명하는 등 로켓엔진 및 항공기엔진 분야에서 탁월한 연구실적을 거둔 공로를 인정해 설 박사를 최근 '위대한 아시아인 1000인'으로 선정하고 연구원에 통보해 왔다"고 밝혔다.
설 박사는 지난해에도 같은 공로로 미국의 마르퀴즈 후즈후사가 발행하는 세계 최고 권위의 인명사전인 후즈후 인더월드와 영국의 IBC가 발행하는 '21세기 저명 지식인 2000인'에 각각 선정됐었다.
설 박사는 "2005년에 국내 독자기술로 위성 발사체를 개발할 예정인 만큼 여기에 사용될 엔진을 개발하는 데 매진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한편 로켓엔진 전문가인 설 박사는 지난해 11월 발사에 성공한 국내 최초의 액체추진로켓(KSR-III) 엔진의 국내 독자 개발에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했으며, 그동안 로켓엔진 및 항공기엔진과 관련한 30여편의 논문을 국제저널 및 학술대회에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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