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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공단 삼성·LG 등 에너지 절감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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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름값이 치솟자 산업단지마다 연료비 비중이 큰 기업체들을 중심으로 유류확보 방안 등 에너지 절감대책 마련에 비상이 걸렸다.

구미공단의 경우 삼성·LG 등 기업체들은 에너지절감 행동지침 마련, 에너지 사업예산 조기집행, 저효율의 노후시설 개선, 폐방류수와 산업쓰레기 재활용 등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삼성코닝의 경우 전 사원을 대상으로 연간 50억원의 에너지 절감운동인 '8R 작전'에 돌입했다.

이는 재사용(Reuse), 절감(Reduce), 재활용(Recycle), 에너지 사용억제(Refrain), 설계변경(Redesign), 재배치(Relayout), 표준 및 조건변경(Rechange), 재구성(Reformulation) 등 8개 행동지침이다.

삼성코닝은 또 점심시간이나 10분이상 자리를 비울 때를 대비해 사무실 내 전등과 PC전원 자동점멸 시스템을 구축하는 한편 사내에 전담팀을 구성, 에너지절감 아이템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지원할 계획이다.

삼성SDI는 주요공장 라인별로 에너지를 가장 적게 소비하는 '베스트 라인'을 선정해 자사는 물론 계열사 사업장에 절감 비결을 소개할 예정이다.

LG전자, LG필립스디스플레이, LG필립스LCD 등 LG 계열사도 유가가 배럴당 40달러대까지 급등할 가능성에 대비해 생산현장의 '한 등 끄기 운동', 폐공업용수를 재활용하는 중수도시스템 가동 등 각 사별로 혁신적인 원가절감 노력에 힘을 쏟고 있다.

코오롱 구미사업장 역시 사내에 에너지절감 태스크포스팀을 가동, 올해 책정된 50억원의 에너지예산을 조기투입해 노후화된 반응기·열교환기·공조기 등 유류성 공정시스템 시설개선을 서둘러 현재 하루 20만ℓ 유류사용량을 10%정도 줄여간다는 계획이다.

화섬업체인 도레이새한도 사원들 누구나 공장설비에서 증기나 물이 새는 곳에 꼬리표를 붙이면 즉시 보수팀이 투입되는 시스템과 고농도 폐수처리시설에서 추출된 메탄가스를 증기보일러 원료로 활용해 올해 36억원어치의 에너지 비용을 줄인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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