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원화섬(주)은 복합사(絲) 전문 생산기업이다.
이 회사는 기존 설비를 자체 보강해 실과 실을 꼬는 기술(연사)과 기능성을 가미하는 기술력에서 동종업계의 독보적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이 때문에 제원화섬의 복합사 대다수가 독특한 특성을 지니고 있다.
▲Peach Skin=복숭아 껍질처럼 부드러운 소재. 제원화섬에서 신합섬의 시초가 된 소재이다.
지난 1991년 산업자원부의 기술지원을 받아 개발한 소재로, 97년 한해동안 4억7천만달러의 실적을 올렸다.
▲Melange Tone=다색조(多色調) 소재로, 제원화섬의 주요 수입원이 되는 주력 제품이다.
염색성이 다른 두 실을 복합한 기술이 적용됐다.
이중 소재명 'SAMBA'의 품질력이 가장 우수한 편.
▲Linen Tone=합섬을 천연섬유인 '마(麻)'처럼 융착한 소재. 미국에서 편물 용도로 쓰이는 원사로 국내 수출용 직물에 상당수 사용된다.
▲Wool Tone=지난 2000년과 2001년 국내시장을 주도한 소재로, 터키시장에서 인기를 얻고 있다.
이중 소재명 'WOORSTAR'는 지난 1998년부터 2002년 사이 국내 원단시장에서 기본 소재로 각광을 받았으며, 'BEAVER'와 'TRF'는 2003년 국내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촉감이 부드럽고 색상이 균일하며 패션성이 뛰어나다는게 회사측 설명이다.
▲Elastic Tone=고신축사. 이 소재는 제원화섬이 자체적으로 기획·설계해 설비를 보완한 뒤 특수원료를 첨가해 실을 뽑아낸 것이다.
몸에 착 달라붙는 신축성을 갖춘게 특징이다.
대표적 소재명은 'EDY'.
김병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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