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6명 사고前 가출 확인
지하철 참사와 관련해 현재 신고된 미확인 실종자는 211명이지만 국과수가 발표한 미확인 사체 149구와 화재사고 발생 전에 이미 경찰에 가출 신고된 실종자 46명을 제외한 순수 미확인 실종자는 10여명선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13일 경찰 등 관계 기관에 따르면 13일 오후 6시 현재 신고 실종자 619명 중 생존.이중신고 등 사실이 확인된 408명을 제외한 211명이 미확인 실종자로 남아 있다.
그러나 이 가운데 46명은 지하철 참사 사고 당일인 지난달 18일 이전에 이미 경찰에 가출 신고된 사람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대책본부 측은 "이미 가출 신고된 46명이 사고 당일 사고 전동차를 탔을 가능성에 그다지 무게를 두고 있지 않다"며, "그러나 전동차를 타지 않았다는 증거 역시 없는 만큼 국과수의 사체 신원 및 유류품 확인 결과를 예의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중앙특별지원단도 "이같은 정황으로 볼 때 13일 현재 순수 미확인 실종자는 16명으로 추정하고 있는데 경찰과 행정기관의 사실 확인 조사가 계속되면 더 줄어들 것으로 본다"면서, "수습 작업이 완료되면 실제 희생자수와 신고 실종자의 차이는 크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강병서기자 kbs@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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