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스타아티스트들 잇단 대구 특강

전문적이면서도 대학생들의 감성과 구미에 맞는 신선한 강의로 이름높은 각 분야의 스타강사들이 잇따라 대구를 찾는다.

경일대는 전공학생들의 창의력 향상을 취지로 차세대 CF계의 대표주자인 고영준씨를 비롯해 매달 유명인사 초청강연을 마련할 계획이어서 화제다.

먼저 올해 경일대 사진영상학과 초빙교수로 강의를 맡고 있는 고영준(31.후크필름 대표.사진)씨는 세계적인 권위의 에이미상을 수상한 영상감독. 한국인 최초로 뮤직드라마 학생부문 대상을 수상한 고씨는 인기그룹 god의 대표작 '거짓말'의 뮤직 비디오를 제작한 감독으로 우리나라 영상계의 차세대 대표주자다.

4학년 영상 부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CF제작 실습' 강의를 맡은 그는 KBS 가요대상 뮤직비디오상을 수상한 이기찬의 '또 한번 사랑은 가고'를 비롯해 박진영의 '난 여자가 있는데...', 엄정화의 '다가라', 김종서의 '절대사랑', 싸이의 '챔피언' 등 유명 뮤직비디오를 제작하는 등 영화, 드라마 등 각 장르를 넘나들며 맹렬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광수생각'으로 유명한 만화가 박광수씨도 대구를 찾는다.

24일 오후 5시 경일대 전체 학생을 대상으로 초청강연이 열린다.

독특한 감성의 만화로 만화계의 새로운 흐름을 만들어낸 박씨는 이날 '창의적으로 사고하기'라는 제목으로 강연할 예정이다.

경일대는 엔터테인먼트 사업가로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는 가수 박진영과 싸이 등 대학생들의 감성에 어울리는 스타들의 초청강연을 매달 마련할 계획이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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