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6.25 격전지 안강.기계 25일까지 유해발굴

한국전쟁 최후의 방어선이자 최대의 격전지 중 하나였던 안강.기계 전투 전사자 유해발굴사업이 오는 25일까지 재개된다.

7일 오후2시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 뒷산에서 육군 50사단 영천연대 부대장 주관으로 실시된 유해발굴 개토제에는 경주지역 각급 기관단체장과 유족회장.군부대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했다.

발굴된 유해는 향토주둔 경주대대 임시봉안소에 안치한 후 유품 확인, 유전자 감식 등의 신원 확인을 거쳐 오는 6월 신녕지역에서 발굴된 유해와 함께 안장식 및 추모행사를 거행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달 17일 시작해 지난 4일 마무리된 영천 신녕 화서리 일대 유해발굴에서는 완전 유해 2구, 부분유해 358점, 유품 2천389점을 발굴하는 성과를 보였다.

특히 유해 뼛속에 탄두가 박혀있거나 유해가 포탄에 의해 주변에 흩어진 채 발견돼 당시 치열했던 격전을 대변했다.

경주.박준현기자 jh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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