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 알고 지내던 선배가 암으로 숨지자 그 부인을 성폭행하고 이를 미끼로 협박, 4천여만원을 빼앗은 인면수심의 30대가 결국 철창신세.
경북경찰청은 1일 지난 98년 6월 두 아들과 생활하는 30대 여성을 성폭행하고 이후 10여차례에 걸쳐 주먹을 휘두르며 돈을 빼앗고, 피해자 명의로 신용카드를 발급받아 수천만원을 쓴 혐의로 김모(36.경주시 용강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피해 여성은 수년째 시달리면서도 보복이 두려워 사실을 숨기고 있었으나 경찰의 끈질긴 설득 끝에 그간 당한 피해를 털어놨다고.
김수용기자 ks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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