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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세계 대학생 '지성축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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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촌 지성의 축제인 2003 대구 세계대학엑스포가 대구하계U대회와 때맞춰 오는 8월14일부터 30일까지 17일간의 일정으로 대구에서 열린다.

재단법인 세계대학교류센터 주최, 2003 대구세계대학엑스포조직위원회(위원장 김달웅 경북대 총장)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대학엑스포에는 전 세계 500여개(국내 300여개, 해외 200여개) 대학과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가해 경북대, 영남대 등 대구경북지역 30여개 대학에서 행사가 펼쳐진다.

이번 엑스포에는 대다수의 국내 대학과 미국·유럽·아시아 등 전 세계 200여개 주요 대학들이 참가할 예정이며 참가대학들은 행사장내에 전시관을 설치, 독특한 교육전통과 학풍 등을 소개하고 다양한 대학문화를 교류하게 된다.

특히 세계대학엑스포와 U대회를 계기로 각국의 유명대학 총장들이 잇따라 대구를 방문할 예정이며 각국 대학관계자들이 참가하는 세계대학실무자회의를 통해 21세기 대학교육의 미래를 전망해보고, 노벨상 수상자 등 세계적인 석학과 문인,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해 특별강연과 토론회도 갖는다.

한편 엑스포 행사 기간 중 각국의 대학생들이 직접 꾸미는 문화축제도 풍성하게 펼쳐진다.

세계 대학생 단편영화 필름페스티벌, 민속공연축제, 전공서적과 각 나라의 특이한 물품을 교환하는 월드벼룩시장, 세계응원페스티벌, 세계대학생 로봇 월드컵, 국내외 대학생 및 대구 시민이 함께 하는 마라톤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가 열린다.

교육인적자원부와 경북대를 중심으로 각계에서 기금을 출연, 설립한 (재)세계대학교류센터는 17일 오전 경북대에서 조직위원회 출범식을 갖고 세계대학엑스포를 내실있게 발전시킬 수 있는 기반을 구축할 예정이며 대구시도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세계대학교류센터는 올해 첫 행사의 성과를 토대로 매년 또는 격년의 국제적 행사로 육성해나갈 방침이다.

대구시는 올해 첫 대학엑스포에 국내외 60만명의 관람객이 참가, 564억원 이상의 경제유발효과가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서종철기자 kyo425@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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