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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시민향해 몸낮추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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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 제도개선의견 반영 경, 인권보호장치 강화

대구지검은 검찰운영개선협의회에 외부인사들의 참여를 늘려 검찰제도를 개선하고 대구경찰청도 '인권보호 시스템'을 대폭 강화하는 등 '문턱 낮추기'에 나섰다.

대구지검은 이달부터 검찰운영개선협의회에 변호사·법무사·범죄예방협의회 대표 등 외부인사들을 참여시킨 정기모임을 통해 검찰 행정 및 제도개선 의견을 받아 이를 행정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직원들을 대상으로 시민들에게 검찰제도 개선 등을 견문하는 '직원 견문보고제'도 이달중 시범 실시키로 했다.

또 19일부터는 경북대·영남대·계명대·대구대·대구가톨릭대 법대생 50명씩을 5차례 초청, 지검청사를 현장교육의 장으로 제공한다.

여름방학 때는 중·고생들에게도 개방, 사건기록 정리 등 자원봉사 기회를 부여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도 '인권반' '인권 상담실'을 구성하는 등 시민 인권보호시스템을 정착시키기로 했다.

대구경찰청은 청문감사관실에 인권반을 편성하고 지방청과 산하 경찰서별로 인권담당관을 배치해 '인권상담실'을 운용, 경찰 업무와 관련한 시민 인권침해 민원을 상담·처리할 방침이다.

또 학계, 시민·사회단체 인사 등으로 인권강사 풀(POOL)을 구성해 분기별로 인권강연을 실시하는 한편 '알몸수색' '원천봉쇄' '압송' '운동권' 등 인권침해를 연상케 하는 경찰용어를 개선하는 작업도 추진키로 했다.

이종규기자 jongku@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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