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결혼문제로 다투다 남자친구 살해

부산 중부경찰서는 19일 결혼문제로 다투다 남자친구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부산 ㅅ대학 2학년 휴학생 김모(23.여.부산 중구 영주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김씨는 18일 오전 9시20분쯤 자신의 자취방에서 일년 전부터 사귀어 온 ㅇ대학 1학년생 최모(20.부산 사하구 괴정동)씨와 결혼문제로 다투다 최씨가 빰을 때리는 데 격분해 흉기로 최씨를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김씨는 주점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사귀어 온 연하의 남자친구인 최씨에게 최근 청혼했으나 거부당한 뒤 자주 다투었으며, 지난 17일 밤부터 술을 마시며 결혼문제로 말다툼을 벌인 것으로 드러났다.

부산.유종철기자 tsch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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