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핵폐기장 반대투쟁위원회는 19일 오전 울진원전 진입로와 7번 국도 등지에서 저속으로 운행하는 준법 투쟁에 나섰다.
핵투위는 이날 오전 7시40분부터 차량 30여대를 원전정문과 후문, 7번국도 등으로 끌고나와 한 때 출근차량 등과 뒤섞여 이 일대가 혼잡을 빚기도 했다.
핵투위는 이날 "정부가 3차례나 울진에 핵폐기장을 짓지 않겠다고 약속까지 해 놓고 유치위원회에 음성적으로 활동비를 지원하는 등 끊임없이 핵폐기장 건설 음모를 꾸미고 있어 정부가 울진군민에게 한 약속을 지키라는 의미에서 서행 준법투쟁에 나섰다"며 "정부가 약속을 지킬 때까지 이같은 투쟁은 계속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경찰은 울진경찰서 직원들과 기동대 3개 중대 300여명을 긴급 투입,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다.
울진.황이주기자 ijhwang@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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