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4년 '동백아가씨'를 작곡해 이미자를 '국민가수'반열에 올려놓은 원로 작곡가 백영호씨가 21일 오전 11시 20분 서울 신촌세브란스병원에서 폐렴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83세.
1920년 부산에서 출생한 고인은 만주 신경음악학원을 수료했으며 '동백아가씨','여자의 일생', '서울이여 안녕', '울어라 열풍아', '황포돛대', '추억의 소야곡','석류의 계절', '아씨', '여로', '저 강은 알고 있다', '지평선은 말이 없다' 등 이미자의 노래를 주로 작곡한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밖에도 문주란의 '동숙의 노래', 남상규의 '추풍령' 등 4천여곡을 발표해 5천여곡의 노랫말을 지은 반야월씨와 함께 각각 작사와 작곡 분야에서 최다 작가 타이틀을 지니고 있다.
유족으로는 미망인 박정선씨와 경권, 경국(건축사), 경무(솔로몬상호저축은행명동지점장)씨 3남이 있다.
빈소 서울 삼성의료원 장례식장17호, 발인 23일 새벽 5시, 장지 경남 사천시 선영. 02)3410-6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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