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6시16분 포항시 송라면 화진리 소재 2군사령부 산하 화진훈련장에서 육군제 3661부대(전차부대) 소속 임승효(23.경남 합천) 병장이 총기 오발사고로 숨졌다.
육군에 따르면 임 병장은 사격 훈련 도중 탱크에 장착된 LMG 30 기관총의 총열을 냉각시키다 기관총에 장전된 실탄이 발사돼 숨졌다는 것.
부대 관계자는 "임 병장이 전차에 부착된 총기가 사격훈련으로 가열되자 이를 식히기 위해 다가서던 중 갑자기 기능 고장이 발생, 탄환 한 발이 발사됐고, 임 병장의 목을 관통해 숨졌다"고 말했다.
군 수사기관은 총기기능 고장에 따른 사고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목격자 등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 사고로 19일부터 23일까지 계획됐던 전차훈련이 중단됐다.
포항.박진홍기자 pjh@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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