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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 냉수대 대보 근해서 올해 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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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앞바다에 올들어 첫 냉수대가 출현, 양식업계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지방해양수산청은 6일 포항시 대보면 대보등대 동쪽 1.8마일 해상에 지난 5월말부터 저층을 중심으로 형성되던 냉수대가 서서히 표층으로 올라오고 있어, 이날 현재 수심 15m까지 11.5℃의 낮은 수온을 나타냄에 따라 냉수대주의보를 발령했다.

이에 따라 냉수대가 물러가면 수온의 급상승으로 어류의 대량 폐사를 불러일으킬 수 있기 때문에 육상수조식 양식어장의 경우 먹이투여를 중단하고 사육수조의 수위를 높이고 적정 사육밀도를 유지해야 한다.

해상가두리 양식장도 먹이투여를 중단하고 어장 수심을 최대한 표층으로 올리는 등의 조치를 취해야 한다.

이밖에 냉수대로 어종이 분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연안어업의 경우 어획량 감소 피해가 우려되며, 항해하는 선박들도 냉수대로 인한 해무가 자주 발생할 수 있어 항해에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냉수대는 4~8월 사이 포항과 울진, 감포 등 동해연안 해역에 주변해역보다 수온이 5℃ 이상 차가운 바닷물이 나타나는 것으로 남풍에 의해 연안쪽 표층의 더운물이 외해쪽으로 밀려가고 아래층에 있던 냉수가 표층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발생한다.

포항·이상원기자 seagul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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