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이 대구 하계유니버시아드에 529명의 선수단과 응원단을 파견할 에정이다. 또 19명의 취재진이 포함된 북한 파견단은 당초 예상했던 육로 보다는 항공편을 이용 입국한다.
대구 U대회 하진규 사무총장을 단장으로 한 협상단은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금강산에서 장정남 북한대학생체육협회 부회장을 수석대표로 한 북한측과 실무 접촉을갖고 모두 12개항에 합의했다.
이번 접촉에서 북측은 8월21일 개막하는 U대회에 200명 규모의 임원.선수단과 함께 310명의 응원단을 보내기로 했으며 기자단 19명도 동행한다.
이는 모두 300명의 선수.응원단을 파견했던 베이징 유니버시아드와 비슷한 규모로 예상했던 것에 비해 230명가량 늘어난 것이다.
순수한 북한 선수단 규모는 부산 아시안게임때의 318명에 비해 118명 줄어들었으며, 육로 이동 대신 북한측 항공기로 직항로를 이용해 입국하며 귀환시에도 같은 방법을 이용한다.
남북한은 개회식과 폐회식때 한반도기를 앞세우고 공동 입장키로 합의했으며 북측 참가 인원에 대한 편의보장 및 국기 게양 문제 등은 아시안게임의 선례를그대로 적용키로 했다. 이에 따라 선수촌 입촌식이나 북한 선수에 대한 시상식 때 인공기가 게양되고한반도기는 공동입장이나 남북한간 경기시에 사용된다.
이밖에 양측은 북한측에 국제전화 6회선, 남북직통전화 12회선, TV전송회선 등을 보장키로 했고 기타 문제를 해겨키 위해 현지에 연락관을 파견키로 했다. 한편 하진규 사무총장 등 방북단은 이날 속초에 도착한 직후 기자회견을 갖고구체적인 협상 내용에 대해 설명했다. 스포츠.레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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