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총장 이상천)가 '킬링필드'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캄보디아에 국내 대학 최초로 '영남대학교 컴퓨터센터'를 10일 개관했다.
수도 프놈펜에 위치한 캄보디아 육군본부 1층에 문을 연 이 센터에는 영남대가 기증한 펜티엄 4급 컴퓨터 60대를 설치, 앞으로 군 정보화교육을 통해 IT 강국으로서의 한국의 이미지를 알리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개관식에는 이상천 총장을 비롯 지난 7일부터 캄보디아에서 해외자원봉사 활동을 펼치고 있는 영남대 학생 및 교직원 20여명과 캄보디아 육군참모총장 폴 사른 대장 등 30여명의 장성급 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이날 개관 소식은 캄보디아 국영TV 저녁종합뉴스를 타고 캄보디아 전역으로 방송됐으며, 캄보디아 최대 일간지를 통해서도 보도되는 등 현지에서 관심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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