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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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못구해 "대형참사 낼 것" 협박

○…대구 달서경찰서는 15일 이모(27·경기 군포)씨를 협박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

이씨는 14일 밤 9시쯤 대구 송현여중 입구 공중전화 부스에서 112로 전화해 "직장을 구해 달라. 그렇잖으면 대구지하철 참사 같은 대형사건을 저지르겠다"고 협박한 혐의.

경찰은 이씨가 뇌병변 장애6급 장애인으로 전국을 떠돌며 생활해 오던 중 5일 전쯤 성서공단의 한 휴대전화 공장에 취직하려고 대구에 왔다가 채용을 거부 당하자 협박 전화를 건 것으로 밝혔다.

문현구기자 brando@imaeil.com

승려 되려던 10대 車훔쳐 뺑소니

○…대구 동부경찰서는 15일 우모(19·대구 신암1동)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

경남 모 사찰에서 2년여 간 수행해 왔다는 우씨는 14일 오전 6시쯤 대구 모 사찰 주차장에서 윤모(56)씨의 차를 훔쳐 몰다 대구 신암4동에서 이모(28)씨와 성모(50)씨를 치어 상해를 입힌 후 달아난 혐의. 우씨는 정식으로 승려가 되기 위해 지난 13일 대구를 찾은 것으로 드러났다고 경찰은 전했다.

장성현기자 jacksoul@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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