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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대선자금 공개-수입 401억·지출 161억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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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23일 지난해 대선 자금을 둘러싼 논란과 관련, 총수입 규모가 402억5천397만8천870원이라고 공개했다.

이상수 사무총장은 이날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수입은 선거보조금 123억9천978만8천720원과 선거보전금 133억4천157만8천150원, 후원금 145억1천261만2천원을 합친 금액"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총수입 중 361억4천639만2천254원이 지출됐고 분야별 지출내역으로는 △선거비용 280억877만7천866원 △정당활동비(선거운동 준비비용 및 선대위가 지출한 정당활동비) 81억3천761만4천388원 등이며 현재 41억758만6천616원이 잔액으로 남아있다고 밝혔다.

또 법인 및 개인 후원금(74억5천212만4천522원) 중 100만원 이상 후원한 개인·법인의 금액은 156건의 71억7천300만원에 달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이 총장은 후원내역 가운데 개인과 법인이 1억원 이상 후원한 경우가 39건, 2억원 이상이 16건에 달한다고 밝혀 법정 후원금 한도액(2억원) 초과 의혹을 남겼다.

그러나 민주당은 현행 정치자금법상 후원금 기부자의 실명을 공개할 수 없다며 후원금을 낸 기업 등 후원자를 아라비아 숫자로 익명 처리했다

이 총장은 "선거비용 지출총액을 당초 274억여원이라 밝혔으나 당초 통신비를 확정하지 않아 비고란에 이를 명기했고 이후 추가 신고과정에서 5억원을 더해 280여억원이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총장은 또 "현행법상 후원인의 명단이나 금액을 공개할 경우 처벌받도록 돼 있지만 야당이 협조해 정치자금법을 개정한다면 여야가 함께 공개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한나라당 이강두 정책위의장은 "선관위에 신고된 대선자금을 짜맞추기 해 공개하기보다 불법적인 자금전모부터 밝혀야 한다"고 비난했다.

김태완·박상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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