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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들 실력 뽐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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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 꿈나무들의 대향연, '2003 초등학교 전국축구대회'가 11일부터 19일까지 9일간 역사도시 경주에서 개최된다.

월드컵 4강을 기념하고, 유소년축구의 발전과 축구인구의 저변확대를 위해 펼쳐지는 이번 대회는 전국에서 280개팀 6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의 대회로 치러진다.

경주유림초등학교와 서울이문초등학교의 개막전을 시작으로 열전에 돌입한 이번 대회는 월드컵 4강 신화를 이룩한 대한민국대표팀의 훈련캠프가 됐던 공설운동장과 화랑교육원축구장을 비롯, 경주시내 16개 잔디구장에서 펼쳐진다.

특히 초등학교 축구 국가상비군선발 및 해외파견선발전을 겸해 치러지기 때문에 품격이 한층 높아졌다.

또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개막(13일)과 같은 시기에 대회를 개최, 문화와 스포츠가 연계되는 축제의 한마당이 기대된다.

고학년과 저학년으로 나눠 펼쳐지는 이 대회는 경기력 향상을 위해 풀리그로 예선을 펼친 뒤 상위팀끼리 결선리그를 거쳐 최후의 승자를 가린다.

한편 이 대회를 통해 침체된 지역경기의 회복도 기대되고 있다.

대회주최측은 선수와 학부모 대회관계자 등 1만8천여명이 이 대회에 참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이에 대한 경제유발효과는 80억~100억을 내다보고 있다.

경주시축구협회 김영우회장은 "이대회의 유치로 지역 축구의 저변화는 물론, 올해부터 3년간 경주에서 대회가 펼쳐짐에 따라 지역에 상당한 부가가치를 가져 올 것"이라고 전망했다.

경주.이채수기자 cslee@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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