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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미꾸라지 잡기 대회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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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울릉도서 개최 신청자 1천명 넘어

울릉도 조약돌 해안에서만 즐길 수 있는 바다 미꾸라지 잡기대회(2003년 7월 29일 26면 보도)가 개항 후 처음으로 열린다는 이색적인 소식이 전해지자 참가 신청자들이 대거 몰리고 있다.

울릉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 대회는 오징어 축제(14 ~17일) 마지막날인 17일 오후 1시부터 3시까지 열리는데 참가신청자가 1천여명을 넘었다는 것.

바닷물과 연결되는 몽돌 사이에 서식하는 미꾸라지를 손으로 잡는 이번 대회는 기구를 사용할 수 없고 오징어 긴다리로 미꾸라지를 유인해 잡는 원시적인 방법이지만 평소 지역민들은 마음만 먹으면 하루에 수천마리도 잡을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당일 경연방법은 경기 시간 내 잡은 바다미꾸라지 전체를 무게로 순위를 결정하며 1~6위까지는 푸짐한 특산물 상품권이 부상으로 주어지며 참가자 전원에게는 티셔츠를 기념품으로 준다.

또 부대행사로 수영대회가 열리고 수영 입상자에게도 동일한 부상이 전달된다.

도영업(청년회의소 국장)씨는 "아름다운 조약돌 해변에서 펼쳐지는 가족 바다미꾸라지 잡기 대회가 관광객들에게는 원시적인 방법으로 신기한 고기잡는 법을 체험할 수 있고 지역주민들에게는 옛 추억을 되살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 말했다.

참가신청: 울릉청년회의소 사무국 054)791-2441.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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