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은행은 추석을 앞두고 인건비 등 운전자금 부족으로 곤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노사분규 여파로 일시적으로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들의 자금난 해소를 위해 총 3천억원의 추석 특별대출을 20일부터 9월 말까지 실시한다.
이번 대출은 일시적 자금부족을 겪고 있는 현대·기아차 협력업체 및 노무비 비중이 높은 업체, 지역 전략산업(섬유, 기계 등) 업체 등에 우선 지원하게 된다.
업체당 지원한도는 작년 5억원보다 늘어난 10억원이며, 본점의 승인을 받은 경우에는 그 이상의 금액도 지원이 가능하다.
대출기간은 1년이며 기일도래시 기한갱신 또는 대환 취급이 가능하므로 기일도래로 인한 상환자금 부담은 없는 셈이다.
대출금리는 업체별 신용도와 담보 유무에 따라 차등 적용되는데 특별대출인 점을 감안해 산출금리에서 1%를 낮춘 우대금리를 적용한다.
신속한 자금지원을 위해 5억원 이내의 담보대출 및 현대·기아차 협력업체에 대한 3억원 이내의 신용대출에 대해서는 총여신 규모에 관계없이 영업점장이 전결로 취급할 수 있도록 했으며 본부 신용조사 및 운전자금 한도산출도 생략하는 등 절차를 대폭 간소화했다.
이대현기자 sk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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