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신기록 행진 수영 '풍년' 육상'흉작'

대구 하계U대회에서 수영은 풍성한 신기록 행진을 이어가고 있는 반면 육상은 28일까지 단 1개의 신기록만 작성돼 신기록 작성의 양대산맥인 수영과 육상이 대조를 보이고 있다.

수영은 대회 첫날인 24일 남자배영 200m 등 7개의 대회 신기록을 시작으로 28일까지 전체 대회신기록 22개 가운데 21개나 쏟아졌다.

반면 육상은 27일 여자 장대높이 뛰기에서 타티아나 포르노바(폴란드)가 4.70m를 뛰어 유일한 대회 신기록을 만들었다

양궁에서는 세계신기록이 작성됐다.

컴파운드 여자단체전에서 한국(2천15점)과 미국(2천33점)이 세계신기록을 작성했고 컴파운드 여자개인전에서 존 매리(미국)는 687점을 쏘아 세계타이기록을 수립했다.

다관왕의 경우 28일까지 체조 수영 펜싱 다이빙 유도 등에서 17명이 2관왕 이상에 오르며 44개의 금메달을 가져갔다.

리듬체조에서 차시나 이리나(러시아)는 4관왕에 등극, 28일 현재 최다관왕에 올랐고 시로코바 이라 등 러시아 선수 5명이 리듬체조에서 3관왕을 차지했다.

수영은 클로츠코바 야나(우크라이나)와 프리루코프 유리(러시아) 등 2명이 3관왕에 올랐고 치 후이(중국) 등 5명은 2관왕을 차지했다.

위민샤(중국)는 여자 다이빙에서 3관왕에 올랐고 장량량, 창주에(이상 중국)는 펜싱에서, 탄그리에프 압둘로(우즈베키스탄)는 유도에서 각각 2관왕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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