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성! 우리들은 일일 병영체험을 명 받았습니다.
이에 신고합니다".
북구여성문화대학생 120여명이 7일 대구 육군50사단 제501여단에서 일일 병영체험에 나섰다.
군복을 입고 총을 든 모습이 약간은 어설펐지만 눈빛만은 여느 군장병 못잖게 빛났다.
한번쯤 받았으면 하는 마음에서인지 이들의 표정엔 호기심과 즐거움이 가득했다
이들은 국민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있는 군장병들의 수고를 조금이라도 이해하고 느끼기 위해서 참가하게 됐다고 했다.
이날 실시된 훈련은 제식훈련과 총검술, 각개전투 등. 훈련병이 받는 대부분의 훈련이 이뤄졌다.
그러나 힘든 기색을 찾아볼 수 없었다.
아들을 군대에 보낸 주부들의 모습은 특히 남달랐다.
훈련에 참가한 곽순귀(44)씨는 "조교로부터 생각보다 행동이 민첩하다는 칭찬까지 들었다"며 "너무 재밌고 유익한 시간이어서 다른 주부들에게도 꼭 한번 권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호준기자 hoper@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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