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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개혁, 포스코 한수 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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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최근 직원 대표기구인 '노경협의회' 근로자위원(10명) 선거를 인터넷을 통한 전자투표로 치렀다.

모두 42명이 출마해 4.2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한 이번 선거는 지난달 29일 오후8시부터 이튿날 오후6시까지 진행됐다.

또 투표 시작부터 개표 완료까지 인터넷으로 생중계됐다.

그러나 투표를 마친 뒤 개표결과 발표에는 5분도 채 걸리지 않았다.

이 때문에 이를 벤치마킹하려는 정치권과 다른 회사의 문의가 포스코로 쇄도하고 있다.

특히 이번 선거는 후보자들의 공약발표 등 선거운동도 인터넷으로 전개해 고비용 저효율의 표본으로 비난받아온 선거개혁을 위한 모델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포스코내 각 조직단위별로 치른 이번 선거에는 1만7천여명의 유권자 중 1만6천300여명이 투표에 참가했다.

(투표율 96%) 투표방식은 개인PC나 공용PC를 통해 사내 투표 사이트에 접속해 보안카드로 인증을 받은 뒤 기표하는 식이었다.

따라서 투표방식만 쉽게 한다면 일반 선거에서도 유권자의 참여도를 훨씬 높일 수 있다.

더욱이 투표완료부터 개표결과 발표까지 5분도 걸리지 않았다.

밤샘 개표에 따른 시간과 비용도 크게 절감할 수 있는 것이다.

현재 대부분 기업체나 공공기관은 초고속 인터넷망 보급률이 100%에 이른다.

때문에 투표시스템만 갖춘다면 새로운 전자투표 방식을 언제든지 적용할 수 있다.

포스코 박영수 과장은 "전자투개표 방식에 의한 선거를 성공리에 치르자, 내년 총선과 앞으로 있을 각종 선거를 앞두고 정부기관과 많은 기업체들이 문의하고 있다"며 "포스코의 실험이 선거혁명을 위한 모델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포항.박정출기자 jc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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