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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다 스타일'박동준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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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 패션디자이너 박동준('코코 박동준' 대표)씨가 내달 3일 오후 4시 서울무역전시장에서 열리는 '2004년 봄·여름 SFAA(서울패션아티스트협의회) 컬렉션'에 참가한다.

'프리다 칼로 연구'라는 주제로 작품을 선보이는 박씨는 페미닌(여성적)과 중성적, 에스닉(민속적)과 혁명적 스타일로 나누어 프리다 칼로의 내면세계에 대한 강한 느낌과 감정을 하나씩 풀어가면서 자신과 함께 숨쉬는 프리다 칼로를 디자인했다.

영화 '프리다'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멕시코의 국보화가 프리다 칼로(1907∼1954)는 전 라틴아메리카를 대표하는 상징적인 인물로 우상적인 존재가 되어왔다.

평생을 수술과 입원을 반복하는 불행을 겪었지만 강렬한 삶의 방식으로 멕시코의 자유화운동에 앞장섰고, 상식을 뛰어넘는 내면세계를 표현한 작품들로 제3세계를 대표하는 영웅적인 페미니스트로 불리운다.

박씨는 보그 잡지의 표지모델이 될 정도로 의상, 헤어, 장신구 등 에스닉하면서도 혁명적이고 중성적이면서도 페미니스트적 요소를 안고 있는 프라다의 스타일을 시대를 초월할 수 있는 패션으로 풀어낸다.

프리다의 작품들을 천에 디지털 프린팅한 것을 잘라 꼴라쥬 형식으로 붙여 입을 수 있는 옷으로 표현하는가 하면 수작업으로 수를 놓고 비즈를 붙이는 등 독특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김영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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