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경북 북부내륙 지방에는 12일 밤부터 13일 오전8시까지 문경 6.9㎝, 봉화 5.0㎝ 등 지역에 따라 2∼7㎝의 눈이 내리고 봉화 춘양이 -7.3℃까지 떨어지는 등 한파가 몰아쳤다.
이에 따라 내린 눈이 얼어 붙으면서 12일 밤 9시30분부터 예천군 상리면사무소∼저수령 정상까지 927번 지방도 10㎞ 구간 등 경북도내 8개 구간 도로에 차량 통행이 전면 통제되고 있다.
도로 통제구간은 경산시 와촌면 대한리 삼거리∼갓바위 정상(2㎞), 칠곡군 동명면 기성리∼한티재(5㎞), 청도군 각북면 오산2리 용천사 앞 헐티재 정상(3㎞), 청도군 운문면 신원리 삼계계곡 입구∼운문령 정상(3㎞) 등 지방도와 영양군 수비면 본신리~울진군 온정면 구주령간 국도, 영양읍 현리~석보면 소계리간, 청기면 팔수골 등이다.
그러나 제설작업으로 이날 오후부터 일부 구간은 소통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안동기상대는 찬 대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14일에는 아침 최저기온이 더욱 떨어져 -13∼-4℃로 추워졌다가 15일부터 날씨가 풀릴 것으로 내다봤다.
기상대는 또 16, 17일 남쪽에 자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다시 눈이나 비가 내릴 것으로 전망했다.
김진만.권성훈기자
댓글 많은 뉴스
[단독] "김정숙 소환 왜 안 했나" 묻자... 경찰의 답은
"악수도 안 하겠다"던 정청래, 국힘 전대에 '축하난' 눈길
한미 정상회담 국방비 증액 효과, 'TK신공항' 국가 재정 사업되나
李대통령 지지율 2주 만에 8%p 하락…'특별사면' 부정평가 54%
李대통령 "위안부 합의 뒤집으면 안 돼…일본 매우 중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