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김상봉 경북 경찰청장-신뢰받는 경찰상 정립

"민생치안 확립과 사회 안정기반 구축.성숙된 교통문화 정착을 통해 국민에게 신뢰받고 사랑받는 경북경찰로 거듭나는데 앞장서겠습니다".

13일 취임식을 가진 김상봉(金常俸.사진) 제15대 경북지방경찰청장은 "경찰 행정은 국민보호와 사회질서 유지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수단"이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는 경북경찰이 될 수 있도록 지혜를 모으고 정성을 다하자"고 강조했다.

"최근 우리사회는 경제불안과 대량 실업사태 등으로 각종 범죄가 기하급수적으로 늘어나고 있다"는 김 청장은 "예방치안과 현장치안을 강화해 강.폭력 등 7대 범죄와 서민생활 침해사범에 대한 지속적인 단속 예방은 물론 협력 방범체제 등을 통해 국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민생치안 확립에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김 청장은 또 "참여정부에서 각종 제도개혁을 추진하는 과정에서 집단시위가 크게 늘어날 것이 예상된다"며 "적법한 집회시위는 최대한 보장하되 불법 폭력시위에는 단호히 대처하고 테러위협에도 만전을 기해 사회안정과 산업평화 정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경북도는 타 시.도에 비해 면적이 넓은 만큼 각종 도로가 혼재하고 100여만대의 차량이 있어 교통사고 등 사회간접 비용 부담이 크다"는 김 청장은 "국민이 공감하는 수준 높은 단속과 함께 교통안전시설의 획기적인 확충과 개선, 교통행정 종합 전산화 등을 통해 안전하고 성숙된 선진 교통문화를 정착시켜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17대 총선과 관련해서도 완벽한 경비와 엄정한 선거사범 단속을 선언했으며, 경찰 혁신의 상시화.제도화를 통해 주민만족과 함께 경찰 내부만족도 한 단계 향상시켜 나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진만기자 fact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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