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전례없는 높은 청약경쟁률로 전국 주택업계의 시선을 집중시켰던 '범어 유림노르웨이숲' 시공사인 유림건설 강봉기 대표이사〈사진〉는 올 하반기 대구지역에서 수성구 2단지(400여 가구)를 비롯해 달서구(300여 가구)와 남구(600여 가구)에서 총 1천500여 가구를 신규분양한다는 계획.
또 이른시일내에 '범어 유림노르웨이숲' 아파트 지주들에 대해 현금 또는 현물 보상을 끝내고 선분양분 139가구를 다음달 중에 일반분양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유림건설은 문제해결을 위해 당초 지주들과 약속했던 보상가격보다 훨씬 많은 금액을 제시, 지주들과의 합의를 시도하고 있다.
대구지역 아파트 사업에 주력하고 대구지역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지난해 대구 현지법인으로 등록한 유림건설은 '숲속의 작은 유럽'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친환경 첨단 아파트 건설을 지향하고 있다.
모기업인 유림종합건설은 지독한 경기침체를 겪던 IMF 시절 아파트 1만5천가구를 성공적으로 분양한 저력을 바탕으로 앞으로 대구지역에서도 사업시행을 지속, 유림의 대구역사를 써 나간다는 방침이다.
강 사장은 "유림건설은 단순한 주택건설이 아닌 자연과 인간이 조화되는 '자연친화'적인 문화공간의 창출과 인간존중을 건설이념으로 하고 있다"면서 좋은 입지여건에 고품격마감자재를 적용한 럭셔리 아파트제품을 잇따라 분양, 건설해 대구지역 주거문화의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데 큰 역할을 하고 싶다고 포부를 밝힌다.
또 "대구에 본사를 둔 건설사로서 지역개발과 사회발전에 앞장서는 건실한 기업으로 성장해 나가겠다"는 다짐도 빠뜨리지 않았다.
석민기자 sukm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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