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2004학년도 수능 과학탐구 분석

▶채점결과

전체 집단의 경우 인문계(48점 만점) 18.2점(100점 만점 37.9점), 자연계(72점 만점) 39.4점(54.7점), 예.체능계(48점 만점) 13.8점(28.8점)이고, 상위 50% 집단은 인문계 22.5점(46.9점), 자연계 49.9점(69.3점), 예.체능계 16.0점(33.3점)으로 자연계가 인문계와 예.체능계보다 높았다.

성별로는 전체 집단의 자연계와 예.체능계에서는 여학생이, 인문계에서는 남학생이 높았으며 상위 50% 집단의 모든 계열에서 남학생이 높았다.

졸업생은 전체 집단 및 상위 50% 집단의 모든 계열에서 재학생보다 높았다.

▶출제경향

▲공통과학 : 물리와 화학은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거의 비슷한 수준의 문제들이 출제되었고 생물과 지구과학은 다소 어려웠다.

새로운 유형은 거의 없었으나 보기를 찾기가 좀 까다로운 편이었다.

특히 생물 분야에서는 최근 생물 교육의 경향답게 위암 치료, 흡연량과 폐암 발생 등 인체와 건강에 대한 소재가 많았다.

▲물리Ⅱ : 전반적으로 전년도와 비슷한 수준이며 특별히 새로운 유형은 없었다.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 1, 2개가 포함되어 있으나 교과서의 기본 개념을 정확히 알고 있으면 무난히 풀 수 있는 문제였다.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고 실생활에서 접할 수 있는 소재(자기 공명 영상 장치)가 활용되었다.

▲화학Ⅱ : 사고력을 필요로 하는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전년도보다 어려웠다.

새로운 소재와 유형의 문제는 없었으나 한층 심화된 내용의 문제들이 많이 출제되어 결론을 도출해 내는데 시간이 많이 걸렸다.

▲생물Ⅱ : 출제에 사용된 소재나 그림은 대부분 흔하게 접해 본 것이었고 자료 해석과 관련된 문제들이 많았다.

풀이 과정에서 개념에 대한 정확한 이해나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많았다.

생물 교과에서 중요하게 다루는 광합성, 호흡, 유전, 발생 등은 매년 출제되고 있으며, 음식물 찌꺼기의 처리 과정에 대한 문제도 다루어졌다.

▲지구과학Ⅱ : 사전 지식과 사고력을 요하는 문제들이 출제되었으며 태풍 매미에 의한 피해나 화성 대접근 등 한 해 동안 사회적인 관심을 받았던 사건을 소재로 한 문제가 출제된 것이 특징이다.

전 단원에서 고르게 출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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