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팔로 대금을 부는 이삼 스님의 연주회가 27일 오후 7시 대구문예회관 소극장에서 열린다.
1979년 대금을 시작한 이삼 스님은 대금의 거장 녹성 김성진 선생을 사사했다.
깊숙하면서도 내면의 세계에 침잠하는 듯한 정악 대금 소리는 그에게 수행의 방편이다.
이번 대구 연주회에서 이삼 스님은 '평조회상-상령산', '계면두거', '중광지곡' 중 '세령산', '수룡음', '헌천수', '청성곡' 등 정악 대금 명곡들과 '중광지곡' 중 '상령산' 이중주 등을 연주한다.
이미경(가야금)과 이수준(장구), 김영욱(소리) 등 대구지역의 국악인들도 출연할 예정. 대구국악협회가 명인 초청 형식으로 마련한 연주회다.
무료. 053)256-7957.
김해용기자 kimhy@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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