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이 담임을 맡은 반의 여학생에게 주먹질하
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공개돼 파문을 일으킨 교사가 직위해제됐다.
경기도교육청 중등교육과는 1일 "학생을 마구 때리고 그로 인해 교육계에 물의
를 일으킨 책임을 물어 수원 A고교 교사 B씨를 직위해제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B씨의 학급 담임과 학과지도 교사로서의 업무는 모두 중단됐다.
교육청은 또 생활지도 담당 장학관 등을 A고교에 파견, B씨와 폭행당한 여학생
등을 만나 진상조사를 벌이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도교육청 징계위원회를 열어
징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징계가 결정될 때까지 B씨의 교사로서의 업무를 일단 중단시
켰다"며 "폭행 경위와 동영상 내용 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B교사는 지난 달 29일 공납금 납부계좌 개설 문제로 한 여학생을 꾸짖는 과정에
서 주먹질을 했으며 이 장면이 휴대전화 동영상으로 공개돼 물의를 일으켰다.
한편 문제가 된 동영상이 31일 캠코더 동호회 홈페이지 등에 공개된 이후 도교
육청과 지역교육청 홈페이지에는 B씨를 비난하는 글이 1천여건 가까이 올라왔다.(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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