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3공단내 기계제조업체인 남경정밀(대표 권혁천)은 반죽과 제면을 동시에 하는 완전자동 생면제면기를 출시했다.
이번에 나온 생면제조기는 종전 반죽과 제면을 따로 해야했던 번거로움을 해결했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개발된 것이라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권 대표는 "종전 외식업체들은 반죽기기와 제면기기를 따로 갖추고 이를 전담할 인력까지 두는 바람에 생산성이 크게 떨어졌다"며 "신제품 출시로 외식업계의 생산성이 향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권 대표는 신제품을 이용하면 반죽과 제면을 6초~10초 사이에 끝낼 수 있다고 했다.
권 대표는 신제품 개발에 2년3개월의 시간이 걸렸으며 대당 가격을 수입제품(900만원대)보다 크게 낮춘 400만원에 결정했다.
한편 이 제품은 지난 23일부터 서울에서 열렸던 창업박람회에 출품돼 사흘만에 34대의 판매고를 올렸으며 실용신안등록도 마쳤다.
최경철기자 koala@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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