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두워지고,
교회의 종소리가 퍼졌다.
비둘기 소리가, 점점이
하늘에 구멍을 뚫고
그 구멍으로
별들이 숨쉬기 시작했다.
바람난 여자들은
종소리를 따라 도시를 쏘다니고
내 몸의 온갖 땀구멍으로
나도 모르는 천사들이 들어와
숨을 쉬었다.
김세웅'저녁 무렵'
저녁이 된다는 건 이제 쉴 수 있다는 말이다.
오랜 농경생활의 결과로 습관화 된 우리의 삶의 모습이다.
물론 일부의 사람들에겐 생활이 시작되는 시간일 수도 있지만 대부분의 사람에겐 안식의 시간이고 반성의 시간이며 또 기도의 시간이다.
하루 종일 힘든 일을 마치고 지는 해를 바라보며 집으로 향하는 발걸음은 가볍다.
그건 따스한 가정이 있기 때문이다.
이 가정이야말로 우리 삶을 지탱해 주는 기둥이 아니겠는가?
서정윤(시인. 영신고 교사)































댓글 많은 뉴스
한일시멘트 대구공장 정리 과정서 레미콘 기사 14명 해고…농성 이어져
유가 급등에 원전 모멘텀까지…건설·유틸리티株, 반사 수혜 기대감↑
놀유니버스, 종이 ASMR 크리에이터 '페이퍼 후추' 첫 전시회 티켓 오픈
LH, 공공임대 에너지 신사업 확대…입주민 관리비 절감 나선다
최은석 "대구 공천 혁신 필요…노란봉투법은 악법 중 악법" [뉴스캐비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