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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릉 국립공원 '반대' 큰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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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경부가 추진 중인 울릉해상국립공원 지정 추진(본지 5월6일자)과 관련해 '울릉해상국립공원지정 반대 추진위원회'(이하 반추위) 대표들이 16일 오후 8시부터 울릉도 관문인 해변공원에서 천막을 설치하고 철야농성에 들어갔다.

울릉군 19개 민간단체로 구성된 반추위의 조영삼(44.울릉읍 도동리) 집행위원장은 "최근 20일간 서명을 받은 결과 주민 1만여명 중 19세 이상 성인 4천여명이 국립공원 지정에 반대했다"며 "환경부의 일방적인 지정 움직임 방침이 백지화될 때까지 농성 등 실력행사를 벌일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조 위원장은 "오는 6월8일 국립공원 지정을 반대하는 주민궐기대회 일정을 확정한 후 대규모 반대시위에 나설 것"이라고 밝혔다.

반추위는 또 최근 섬 일주도로변 구간마다 공원지정을 반대하는 내용의 현수막 150여점을 내걸었다.

한편 환경부는 최근까지 3년째 울릉국립공원 지정을 위한 타당성 용역 검토를 추진해왔다.

하지만 지난달부터 울릉 주민들의 강력한 반대운동이 시작되자 이번달 계획했던 울릉주민과의 공청회를 잠정 연기하고 해결 방안 찾기에 고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울릉.허영국기자 huhy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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