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韓美합작 애니메이션 '투탕' 에미상 수상

미국 NBC TV와 디스커버리 키즈 채널을 통해 미국 전역에 방송되고 있는 한미합작 애니메이션 '미이라 왕 투탕(원제 Tutenstein)'이 지난 15일 미국 뉴욕 매리어트 호텔에서 열린 에미상 시상식에서 '스페셜 클래스 애니메이티드 프로그램(Special Class Animated Program)' 부문상을 차지했다고 닉엔터테인먼트코리아(대표 서은아)가 밝혔다.

6편의 후보작 가운데 수상의 영예를 안은 '미이라왕 투탕'은 미국의 다큐멘터리전문 채널 디스커버리와 애니메이션 제작사 포치라이트가 국내업체 닉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만든 30분물 26부작으로 3천년 전 이집트를 지배했던 소년왕 투탄컷셋타문이 현대에 미라로 부활해 벌어지는 소동을 담고 있다.

미국TV예술과학아카데미가 1948년 제정한 에미상은 'TV의 아카데미영화상'으로 불리며 프라임타임(저녁시간대 프로그램) 에미상과 데이타임 에미상(낮시간대 프로그램·스포츠·뉴스·다큐멘터리)으로 나누어 해마다 9월과 5월 LA와 뉴욕에서 각각 시상식을 치른다.

'미이라왕 투탕'은 6월 13∼19일 독일 뮌헨에서 열리는 국제청소년상 본선 7개부문 가운데 '7∼11세 대상 창작물' 부문 후보로도 초청됐으며 내년 초 국내 지상파 채널을 통해 선보일 예정이다.(연합뉴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