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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오산 미군기지 일부 철거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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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신시설 12동 중 9동...휴식공간 개발

구미지역 시민단체와 의회 등이 줄기차게 요구해온 구미시 금오산 정상의 미군통신기지 일부가 철거된다.

구미시는 최근 국방부 및 미8군 사령부와 협의 끝에 금오산 정상에 있는 미군통신기지 중 사용하지 않는 일부 건물을 철거하기로 했다고 25일 밝혔다.

구미시에 따르면 무인시스템으로 운영되던 통신시설 12동 중에 9동을 철거하고 3동을 정비하며 다음달부터 본격 공사에 들어가 7월30일까지 마칠 계획이다. 철거에 소요되는 비용 2억3천만원은 전액 미군측에서 부담한다.

구미시와 구미시의회, 경실련 등 구미지역 시민단체 등은 그동안 국방부와 미군측에 금오산의 환경 보존을 위해 정상(현월봉)의 시설물을 철거해 줄 것을 요청했으며 국방부와 미8군은 철거의 기술적인 문제와 이전 비용을 검토한 후 답변하겠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앞으로 금오산 정상 미군 군사시설 부지를 반환받아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개발할 계획이다.

엄재진기자 2000jin@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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