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구역 인근이 고속철개통 이후 재개발 대장지로 급속히 떠오르고 있다.
향후 역세권 개발의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동대구역 반경 2km 이내 지역에서만 모두 10건의 재건축과 주거환경개선 사업이 잇따라 추진되고 있는 것.
특히 동대구역 주변은 6.25 이후 무질서하게 개발된 탓에 주택이 낡은데다 70년대 시행한 토지구획정리 사업시에도 이면도로 등 기반시설이 확보되지 못해 주민생활 환경이 전반적으로 낙후된 지역으로 꼽혀 왔다.
현재 동대구역과 800m지점에 위치한 신천아파트 일대에 1천378세대의 아파트를 건설하는 신천1-2지구 사업이 보상을 위한 기초조사에 들어갔으며 지하철1호선 신천역 주변의 신천1-3지구가 지난 3월 국비지원 사업으로 결정돼 주택공사가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추진한다.
또 동구 신암동 평화시장 옆에 내년 12월완공을 목표로 주택공사가 828세대를 건축중이고 도시개발공사는 신암2동사무소 일대의 불량 주택지역에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추진중이며 70신암아파트가 2005년 완공을 목표로 748세대를 재건축중에 있다.
그 동안 사업시행자를 지정못했던 동구 신천3동 역전시장 동편지역은 최근 도시개발공사가 사업참여를 결정, 재개발이 착수됐고 신천4동 고속버스터미널 동남편 지역에 6개 아파트단지로 구성된 동부연합재건축은 추진위원회를 중심으로 정비구역지정을 위한 주민동의를 구하고 있다.
이에 대해 대구동구청 관계자는 "지금까지 주민과 구청요청을 외면하던 공기업들이 잇따라 사업참여 의사를 밝혀오고 있다"며 "노후된 주택들이 많았던 신천.신암동 지역이 새로운 신흥 주거지로 부상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윤조기자 cgdream@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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