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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제언-농촌 환경오염 방지 대책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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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5일은 '환경의 날'이다.

해마다 이날이 되면 자치단체나 환경단체에서 기념식 등 각종 행사를 갖고 있지만 우리의 자연보호 의식은 오히려 뒷걸음질치고 있고 농촌지역 쓰레기 투기와 무단 소각행위는 갈수록 심해지고 있는 것 같다.

농촌지역을 다녀보면 농촌 주민들이 폐비닐을 비롯해 농약봉지, PVC, 스티로폼, 플래스틱 그릇, 생활쓰레기 등 유해물질을 논밭이나 개울가, 공터 등에서 태우는 광경을 쉽게 볼 수 있다.

어떤 마을은 집집마다 드럼통을 갖다 놓고 쓰레기를 소각하는가 하면 마을 공터에 소각장을 만들어 놓고 태우는 모습도 보게 된다.

이같은 무단 소각행위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농촌 주민들이 이러한 행위를 당연한 일로 여기고 있어 문제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유해물질 쓰레기를 태우면 일산화탄소나 유독성 가스가 대기로 올라가 환경을 파괴한다는 걸 잘 모르는 것 같다.

비록 알고 있다 해도 이미 소각행위가 생활습관화된 상태이다.

관계 당국은 환경의 날 기념식 못지 않게 농촌 쓰레기 투기와 무단 소각행위를 단속하는데 신경을 써야겠다.

관계 당국은 하루빨리 전국 군·면 단위로 농업용 쓰레기, 폐비닐, 농약병, 생활쓰레기 등의 총 배출량과 그 처리 실태를 정확히 파악해 이에 대응하는 안전한 집진시설이 갖춰진 소각로를 설치해 주고 단속도 강화해야 할 것이다.

김용겸(달성군 현풍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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