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노조가 10일부터 파업에 들어갔다.
중앙노동위원회의 특별조정과 노사의 심야마라톤협상도 결렬돼 경북대 병원 등 대구.경북을 포함한 전국의 100여개 병원이 손을 놓아 상당기간 의료공백 상태가 우려된다.
쟁의행위상태가 쉽게 해결되지 않으리라는 예측은 여러곳에서 찾아 볼 수 있다.
우선 산별(産別)협상(교섭)이 합의 도출에 걸림돌이 되지 않기를 바란다.
중앙노조연맹에서 교섭타결을 했다고 해도 개별단위노조에서 만족한 상태에 이르지 않았다고 이의를 제기할 경우 혼란이 올 수도 있다.
비정규직 철폐와 관련해 경북대병원 노조지부의 입장은 관철이기때문에 이를 담지 않은 협상타결에 불복(不服)을 예상할 수 있기 때문이다.
또 기업별로 서로 다른 노동환경을 중앙산별노조에서 이를 엄밀하게 담을 수 있을 것인가 하는 점도 있다.
보건의료 노사의 교섭과정이 주목을 받는 이유도 여기에 있다.
올해 임금협상의 시범형태가 될 가능성이 크다.
산업별 협상의 모델케이스로도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교섭권을 노동현장에서 갖지 않는 협상형태에 익숙지 않은 제도의 정착여부가 이번 교섭 결과에 따라 영향을 받게 돼 있다.
병원 파업이 의료대란으로 치닫지 않도록 성실한 교섭 속행을 원한다.
노조는 파업이후에도 사용자측과 교섭을 하겠다고 했다.
병동통합, 수술축소 등 비상진료대책을 세웠지만 상당부분의 의료공백은 피할 수 없는 상황이다.
파업의 장기화에 따른 의료대란으로 치달아 결국 국민들의 불행으로 끝막음해서는 안된다.
노사의 이성적인 판단을 기대한다.
쟁점은 완전한 주5일 근무제와 임금 10.7% 인상 등이다.
주 5일제 근무, 추세다.
다만 근로조건이 개별사업장별로 서로 다르기 때문에 일괄교섭으로는 쉽게 해결되기는 상당한 갈등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장의 실정맞는 제도 선정도 한 방법이다.
환자가 거리를 헤매고 응급환자가 제때 수술을 못받는 몇년 전의 의료대란을 기억한다.
병원파업 장기화, 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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