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중국 신장(新疆)에 실크로드 관광 붐

고대 중국과 유럽을 잇는 실크로드의 길목 신

장(新疆)위구르자치구에 외국인 관광 붐이 일고 있다.

중국 국토의 6분의 1을 차지하는 신장 지역은 지난 1978년 외국 관광객 88명에

관광 수입 4만6천달러에 불과하던 것이 작년 관광객 27만5천여명에 수입 9천9백만달

러로 급증했다.

신장 광광 붐은 개혁,개방의 물결을 타고 실크로드를 여행하는 외국 관광객이

몰린데 따른 것이다.

신장 관광국(旅遊局)의 츠 충칭은 이 지역 관광 수입 증가율이 전체 국내총생산

(GDP) 증가율을 훨씬 상회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덕분에 소수 민족을 중심으로 관광

종사원이 10만명으로 늘었다고 덧붙였다.

그는 신장은 실크로드를 통과하는 항공편을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히고 신장이

중앙아시아와 유럽을 여행하는 중국인의 관광 루트가 되기를 희망했다.

신장은 고대 실크로드의 길목에 위치, 동.서양 교역의 중심지였으나 당(唐)나라

이후 경제중심지가 동남부로 옮겨오면서 빛을 잃기 시작했다. (베이징=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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