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조종사노조(위원장 신만수)는 지난달
24일부터 열흘간 실시된 조합원 파업 찬반투표에서 75.3%의 찬성률로 파업이 가결됐
다고 2일 밝혔다.
조종사노조는 이번 투표에 전체 조합원 1천276명 중 1천198명(투표율 93.8%)이
참가, 이중 902명이 파업에 찬성했다고 말했다.
회사측은 현행 노동관계법상 파업돌입 여부는 노조 조합원 과반수 이상 찬성을
얻어야 가능하며 이 기준에 따른 재적인원 대비 파업 찬성률은 70.7%라고 전했다.
조종사노조는 오후 8시 쟁의대책위원회 전체회의를 열어 파업 여부 등 찬반투표
결과에 따른 향후 투쟁 방향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종사노조는 지난달 24일부터 ▲기본급 및 비행수단 각 9.8% 인상, 상여금 50%
인상 등 총액기준 11.3% 임금인상 ▲조종사노조 공제회 설립시 기금 50억원 출연 ▲
해고자 복직 등을 요구하며 회사측과 협상을 벌였으나 결렬, 찬반투표에 돌입했다.
이들의 요구가 받아들여지면 현재 평균 연봉이 1억1천만원인 기장은 평균 1천25
0만원을, 평균 연봉 8천100만원인 부기장은 평균 920만원을 더 받게 되며, B-747 등
일부 기종 조종사의 경우 연봉이 최고 1억7천만원까지 오른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지난달 28일부터 파업 찬반투표에 들어간 아시아나항공 노조도 3일 투표를 마무
리지을 예정이어서 자칫하면 지난 2001년 양 항공사가 벌인 사상 초유의 연대파업
이후 다시 동반파업으로 인한 '항공대란'이 일어날 수도 있을 것으로 우려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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