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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개미후원자를 찾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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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린우리당 원외인사들이 다시 기지개를 켜고 있다.

지도부의 잦은 교체 등 중앙당 사정이 좋지 않음에 따라 원외인사 또한 활동이 움츠러들었지만 최근 그룹별 모임을 갖고 친목을 다지는 한편 중앙당 차원의 지원을 받는 등 활기를 띠고 있다.

대구.경북도 지난 추석 전 이강철(李康哲) 국민참여운동본부장 주최로 지역 낙선자들 모임을 가진 데 이어 1일 다시 모임을 갖고 현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지역 낙선자들의 모임 재개가 정가 일각에서 추측하고 있는 '이강철 활동 재개 시기'와 맞아 떨어져 이날 모임이 예사롭지만은 않다.

일각에서는 이 본부장이 정치 활동 재개 전 지난 총선에서 분패한 지역 낙선자들을 위로하는 자리로 보고 있다.

영남권 원외 인사들을 이끄는 이강철, 김혁규(金爀珪) 두 사람은 1일 대구에서 지역 낙선자들과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

자리의 배경에 대해 "명절 이후 인사나 하는 자리"라고 애써 의미부여를 꺼리지만 영남권 원외인사들의 역량을 강화, 재도약하기 위한 것이라는 게 정치권의 중론이다.

이날 오찬에 참석한 김태일 영남대 교수는 "특별한 각오도 필요하고 실효성 있는 중앙당 차원의 프로그램도 만들어야 한다"며 "낙선자들도 내부의 전열을 다지고 당의 새로운 모습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말했다.

오는 4일에는 당 조직국 주최로 전국 낙선자 모임이 개최된다.

당원 배가 운동을 벌이고 있는 조직국이 나선데는 취약지역에 대한 진성당원 확보와 원외 인사의 역량을 강화, 내년 전당대회를 성공적으로 치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전국 낙선자 모임을 위해 중앙당은 고위 당직자들에게만 허용되던 당 1층 대회의실을 개방하는 등 원외 인사 배려에 각별히 신경쓰고 있다.

모임을 준비하고 있는 한 고위 당직자는 "원외인사들의 역할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며 "중앙당에서 하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데 이들의 역량을 키워서 적극 활용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상전기자 mikypark@i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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