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회장 이의근 경북도지사)가 제85회 전국체전이 열리고 있는 청주에서 향토 주류업체인 금복주 홍보에 나서 눈길을 끌었다.
경북체육회는 8일 밤 청주시내 음식점에서 열린 경북선수단 초청 만찬회에서 술은 지역에서 가져온 참소주로 대신했다.
참소주 10상자를 가져온 경북체육회는 이날 행사에 참가한 신방웅 충북대 총장, 재청 경구회 오주열(대신정기화물 대표) 회장 등 출향 인사들에게 "어려운 고향 경제를 생각해서 소주는 참소주를 이용해달라"고 부탁하며 1상자씩을 선물했다.
경북체육회가 음식점의 양해까지 구하며 참소주를 사용한 이유는 매년 체전 때마다 체육 성금 2천만원씩을 지원하고 있는 금복주에 대한 고마움 때문. 경북체육회 최억만 상임부회장은 "금복주가 전달하는 체육 성금은 경북의 성적 향상에 큰 밑거름이 됐다"며 "고마움을 표시할 마땅할 방법이 없어 이렇게라도 성의를 표시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김교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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